비 예보가 있다고 약속을 모두 취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면 ‘우산을 챙길까’보다 장소와 이동 경로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특히 하천·계곡·둔치, 지하차도, 급경사지가 일정에 포함돼 있다면 비가 세지기 전에 일정을 바꾸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상청은 예비특보를 기상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될 때 미리 알리는 정보라고 설명합니다. 실제 주의보나 경보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차량 이동과 야외활동처럼 취소에 시간이 필요한 일정은 이 단계부터 대안을 정해야 합니다.

예비특보는 공포를 키우는 알림이 아니라 일정을 바꿀 시간을 주는 신호로 활용하세요.
일정은 세 단계로 결정합니다
결정 순서는 장소 위험 → 이동 경로 → 가족이 떨어져 있는 시간입니다.
- 목적지가 하천·계곡·둔치·급경사지·해안가처럼 비와 수위 변화에 직접 영향을 받는 곳인지 봅니다.
- 목적지가 실내여도 지하차도, 하천변 도로, 상습침수구간을 지나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 아이가 보호자와 떨어져 움직이거나 귀가 담당자가 달라질 수 있는 일정인지 확인합니다.
첫 단계에서 위험 장소가 포함되면 실내로 바꾸거나 미룹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안전한 우회 경로가 없으면 출발하지 않습니다. 장소와 경로가 모두 안전해도 아이의 귀가 담당과 만날 곳을 정하지 못했다면 결정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일정별 변경 기준표
| 일정 | 유지할 수 있는 조건 | 변경·취소할 조건 | 확인할 곳 |
|---|---|---|---|
| 하천·계곡·둔치·해안 야외활동 | 예비특보 대상이 아니고 현장 통제가 없으며 안전한 실내 대안이 있음 | 목적지 또는 상류에 예비특보가 있거나 출입 통제 가능성이 있음 | 기상청 특보현황, 지자체·국민안전24 |
| 차량 장거리 이동 | 지하차도·하천변·상습침수구간을 피한 우회로가 확보됨 | 우회로가 없거나 출발지·목적지·경유지 중 한 곳이라도 통제 가능성이 큼 | 기상청, 도로·지자체 통제 공지 |
| 아이 단체활동 | 실내 전환과 귀가 담당자가 확정되고 연락 방법이 공유됨 | 야외 일정이 유지되거나 귀가 담당·만날 곳이 불명확함 | 학교·기관 공지, 가족 단체방 |
| 가까운 실내 일정 | 이동 경로가 짧고 지상 위주이며 즉시 귀가 가능함 | 주차장·지하공간 침수 우려 또는 귀가 시간대에 강한 비가 예상됨 | 기상청 시간대별 예보, 시설 공지 |
예비특보는 ‘아직 비가 약하다’는 이유로 기다리는 단계가 아닙니다. 일정 변경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라는 신호입니다.
차량은 물이 보이면 돌아갑니다

앞차가 지나갔더라도 물이 흐르거나 고인 도로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국민안전24 침수 행동요령은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에 진입하지 말고, 이미 들어갔다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대피하라고 안내합니다. 하천물이 넘는 교량과 세월교도 우회해야 합니다.
- 출발 전에 지하차도와 하천변 도로를 피한 대체 경로를 하나 저장합니다.
-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주차장·둔치의 차는 비가 오기 전에만 옮깁니다.
-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차를 확인하러 내려가지 않습니다.
- 차량이 고립되면 차보다 사람의 대피가 먼저입니다. 119 안내를 따르고 높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물 깊이를 확인하려고 차를 천천히 밀어 넣어서는 안 됩니다. 빗물이 도로 경계와 맨홀, 파손된 노면을 가리면 운전자가 실제 깊이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비가 오기 전과 시작된 뒤의 행동을 나눕니다

배수구와 바깥 시설은 비가 시작된 뒤가 아니라 마른 상태에서 확인하세요.
| 비가 오기 전에 할 일 | 비가 시작된 뒤 하지 말 일 |
|---|---|
| 베란다 화분과 가벼운 물건을 실내로 옮기기 | 강풍 속에서 화분과 시설물을 고정하러 나가기 |
| 마른 상태에서 배수구 주변 낙엽과 쓰레기 치우기 | 흐르는 물 속 배수구를 손으로 확인하기 |
|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 충전하기 | 충전기나 전선을 젖은 손으로 만지기 |
| 반지하·저지대의 계단식 대피 경로 확인하기 | 차량과 물건을 확인하려고 지하공간에 내려가기 |
| 손전등·상비약·신분증을 한곳에 두기 | 통제된 길을 가까운 길이라는 이유로 이용하기 |
행정안전부 호우·태풍 행동요령은 비가 내리는 중 배수로를 점검하지 말고, 어두워지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안내합니다. 시설물을 지키려고 밖으로 나가는 행동이 더 큰 위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세 문장만 약속합니다
재난 설명이 길면 아이가 중요한 행동을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나이에 맞춰 아래 세 문장만 반복해 주세요.
- 비가 많이 오면 하천과 지하공간에 가지 않기
- 보호자 손을 놓치지 않고 혼자 움직이지 않기
- 가족과 떨어지면 약속한 실내 장소에서 기다리기
학교나 체험기관의 귀가 안내가 바뀌면 누가 데리러 갈지도 미리 정합니다. 보호자 두 명이 서로 상대방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담당자 이름을 가족 단체방에 남겨 둡니다.
출발 전 20분 행동 순서
0~5분: 특보와 통제를 확인합니다
- 기상청 특보현황에서 출발지·목적지·경유지를 확인합니다.
- 국민안전24와 지방자치단체 공지에서 도로·하천 통제 정보를 봅니다.
- 일정 주최자의 취소·장소 변경 공지를 확인합니다.
5~10분: 일정과 경로를 결정합니다
- 하천·계곡·둔치·급경사지 일정은 실내 대안으로 바꿉니다.
- 지하차도와 하천변을 피한 우회 경로가 없으면 출발하지 않습니다.
- 귀가가 어려운 가족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일정을 줄이거나 미룹니다.
10~15분: 집을 준비합니다
- 비가 오기 전 배수구 주변과 베란다 물건을 정리합니다.
-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고 손전등을 꺼내 둡니다.
- 반지하·저지대라면 대피 장소와 계단 경로를 다시 확인합니다.
15~20분: 가족 약속을 공유합니다
- 최종 출발 여부와 돌아올 시각을 단체방에 남깁니다.
- 아이의 귀가 담당자와 만날 실내 장소를 한 곳으로 정합니다.
- 연락되지 않을 때 기다릴 곳과 119 신고가 필요한 상황을 짧게 확인합니다.
공식 정보는 역할이 다릅니다
- 기상청: 예비특보·주의보·경보와 시간대별 예보 확인
- 국민안전24·지방자치단체: 도로, 하천, 산책로 등 현장 통제 확인
- 학교·기관·행사 주최자: 수업·체험·행사의 실제 운영 여부 확인
한 곳만 보고 결정을 끝내지 마세요. 예비특보가 해제돼도 하천 수위와 현장 통제가 곧바로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가 아직 안 오는데 둔치에 세운 차를 옮겨도 되나요?
침수 위험 안내가 있다면 비가 시작되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비가 내리고 수위가 올라간 뒤에는 차량을 위해 둔치나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지 마세요.
지하차도 입구에 물이 조금만 고여 있어도 우회해야 하나요?
네. 국민안전24는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와 도로를 지나가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물 깊이를 운전자가 직접 판단하지 말고 통제에 따르세요.
예비특보가 해제되면 바로 야외활동을 해도 될까요?
특보 해제와 현장 안전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하천 수위, 산책로·도로 통제, 행사 운영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상류에서 내려온 물로 수위가 늦게 오를 수 있습니다.
호우 때 좋은 준비는 물건을 많이 사는 일이 아니라 위험한 장소에 가지 않도록 일정을 일찍 바꾸는 일입니다. 가족 모두가 같은 공식 정보를 보고 같은 순서로 판단하면 갑자기 비가 강해져도 결정이 단순해집니다.
작성 및 검증 안내
이 글은 기상청, 국민안전24, 행정안전부의 공식 안내를 확인해 작성했고, 구조와 표현을 다듬는 데 AI 보조를 사용했습니다. 실제 특보와 통제는 계속 바뀌므로 출발 직전 공식 페이지의 최신 정보를 최종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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